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2015여수석유화학단지 재난안전 세미나’가 11일 오후 1~6시까지 전남 여수 디오션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된다.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국민안전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여수산단 입주업체 30여개사의 안전담당관과 안전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고도의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석유화학단지의 사고는 자칫 국가적 대재앙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여수산단의 재난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산업단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수산단 입주업체 안전담당관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인명구조구난과 사고대응책을 수립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세미나에서는 연세대 문일 교수(화학생명공학과)가 ‘석유화학산업단지사고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강의를 한 뒤 전남도 관련부서 담당관과 입주업체 안전전문가, 산단 안전 관련 교수들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벌인다. 한국안전학회 부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위원을 역임한 문 교수는 국내 안전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어 국제테러전문가인 미국 뉴헤이븐대 베스나 마르코비치 교수(범죄 및 국가안전계획학과)가 ‘석유화학산업단지에 대한 테러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뒤 유관기관 담당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2015여수석유화학단지 재난안전 세미나’ 11일 여수서 열려
입력 2015-09-11 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