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친자 맞다면 책임지겠다”… 전 여자친구 이달 초 출산

입력 2015-09-10 15:15 수정 2015-09-10 15:18

가수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A씨의 출산 소식에 친자가 맞다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A씨는 이달 초 서울의 한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으며 현재 산후조리 중이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0일 “처음부터 친자가 맞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얘기해왔다”며 “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키이스트는 “김현중이 친자 확인을 거부한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며 “처음부터 친자가 맞다면 김현중이 책임진다고 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별도의 소송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A씨의 법률대리인은 “아이의 성별을 밝히기는 곤란하다”며 “아이와 산모는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유산 때문에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 법률대리인은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별도로 서울가정법원을 통해 친자확인 소송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는 임신과 유산, 폭행 등을 두고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