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북한인권토론회 비난

입력 2015-09-10 14:54
북한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인권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우리 제도 전복을 노린 정치적 도발 책동”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0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제30차 회의 기간 적대 세력들은 우리의 인권문제와 관련해 공화국을 비난하는 놀음을 벌려 놓으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이번 토론회에 불순한 정치적 동기가 깔려 있다”며 “미국은 이란 핵 문제 타결 후 우리의 인권문제에 집중하며 인권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떠들면서 유엔 무대를 악용해 우리 제도 전복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