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北,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입력 2015-09-10 13:44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일 "김정은 정권의 불확실성에 비춰 '8·25 합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다음 달 당 창건 기념일 즈음 인공위성을 가장한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같은 전략적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 출석, 이같이 밝히고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북한이 (8·25)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추가 도발을 감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국제여론 조성 노력을 지속 전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