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왕자 FIFA 회장 선거 출마 선언

입력 2015-09-10 13:15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40)가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알리 왕자는 9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의 고대 로마 원형극장에서 FIFA 회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브라질 지쿠 등 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제프 블라터 현 회장에 패한 알리 왕자는 “10개월 전만 해도 나는 블라터 회장에 도전할 유일한 후보였다”며 “FIFA가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출마했고, 다른 이들이 두려워할 때 나는 싸울 용기를 갖고 있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