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초점 LG미니빔, 38cm 앞에 100인치 대화면 띄운다

입력 2015-09-10 11:07

LG전자는 짧은 투사 거리로도 초대형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미니빔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거울 반사 원리를 이용해 영상 투사에 필요한 거리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프로젝터와 스크린 간의 최소 거리가 일반 프로젝터의 10분의 1 수준인 약 38cm만 확보되면 100인치 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은 풀HD 해상도에 최대 1000루멘 밝기와 15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대화면에서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초단초점 프로젝터 중 세계 최경량 수준인 1.9kg에 불과하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또 코너 키스톤 기능이 적용돼 프로젝터 바닥면이 고르지 않은 장소에 놓이게 돼도 화면 찌그러짐을 없애준다.

블루투스 기능도 탑재해 사운드바, 스피커 등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음향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159만원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