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만루홈런

입력 2015-09-10 10:49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신시내티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첫 만루홈런으로 피츠버그의 올 시즌 첫 만루홈런이기도 하다.

강정호는 미국 진출 전 목표로 내세웠던 15홈런을 벌써 달성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