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우리민족끼리 “남북, 경제·사회문화 분야로 교류와 협력 확대해야”

입력 2015-09-10 10:07
북한이 ‘8·25 합의’ 정신에 따라 남북 교류와 협력을 인도주의 분야뿐 아니라 경제와 사회문화 분야 등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0일 ‘북남합의가 빛을 보자면’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무리 좋은 합의라고 하여도 그에 따르는 실천이 없으면 빛을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과 남의 각계각층이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만나 동포애의 정도 나누고 이해를 증진시켜나간다면 자연히 신뢰가 두터워지게 되고 그것이 모이고모여 화해와 단합의 거대한 대하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북과 남이 협력과 교류를 확대한다면 대화 분위기를 공고히 하고 북남관계를 전진시킬 수 있다”며 지난 7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개최와 다음달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것을 “좋은 전례”라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