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17개 분야 42개사로 KITA 할인서비스클럽 확대

입력 2015-09-10 10:44
한국무역협회는 10일 AJ렌터카, 인터컨티넨탈호텔, 특허법인 이룸 등 신규 제휴 업체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KITA 할인서비스클럽’을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무협은 2001년부터 회원사들의 수출입 부대비용 절감을 위해 국제특송, 통번역 등 무역 관련 서비스 업체 36개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할인클럽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무역협회 회원사들의 할인클럽 이용 건수는 24만 건, 절감액은 총 142억원에 달해 중소 무역업체들의 비용 절감에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무협은 최근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그동안 운영해왔던 제휴 서비스 중 이용도가 낮은 해외마케팅, 카탈로그 제작 서비스 등을 폐지하고 렌터카, 호텔숙박 할인 등의 신규 할인서비스를 오픈하여 총 17개 분야(42개사)의 서비스를 구축하였다.

특히 회원사들이 수출입 신고대행, 관세환급 수수료 할인서비스 등 수출입 관련 업무 뿐만 아니라 렌터카, 호텔숙박 및 건강검진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를 확충했다.

무역협회 장상규 회원지원본부장은“수출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할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할인서비스클럽 이용을 희망하는 회원사는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를 통해 제휴 업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회원여부 확인 후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