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4세대 스마트TV를 공개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음성인식과 터치리모콘을 추가한 새로운 애플TV를 선보였다.
애플TV는 스마트폰 제품인 아이폰의 음성인식 운영체제 시리를 탑재했다. 선수 이름을 말하면 해당 중계방송 채널로 이동하고, 배우 이름을 말하면 출연한 영화 목록이 나열되는 방식이다.
리모콘의 경우 버튼만 있는 기존 제품과 다르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처럼 터치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골드와 로즈골드 색상의 몸체와 파스텔 색상의 줄로 디자인한 신형 애플워치와 태블릿PC 제품으로 신형 아이패드 프로도 소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시리, 영화를 보여줘”… 새로운 애플TV는 음성인식
입력 2015-09-10 0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