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를 원점으로” 이범호, 세 경기 연속포 작렬…시즌 25호

입력 2015-09-09 21:48
KIA 타이거즈 제공

이범호(기아 타이거즈)가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범호는 9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6회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5일과 6일 삼성전에서 연속포를 때린 이범호는 홈런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1대 2로 뒤진 6회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NC 최금강을 상대로 시즌 25호 홈런을 뽑아냈다.

이범호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KIA는 후속타자 김민우의 백투백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김원섭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내며 NC에 4대 2로 앞서나갔다. 8회에는 유격수 실책을 틈타 대주자 고영우 홈을 밟았고, 이성우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범호는 5일 삼성전에서 알프레도 피가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 선취점을 만들었다. 6일 경기에서는 장원삼을 상대로 이틀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

KIA는 9회를 앞두고 NC에 6대 2로 앞서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