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리노, 다보스포럼 ‘테크놀로지 파이어니어상’ 수상

입력 2015-09-09 17:53

안과 유전질환 진단 기업인 ㈜ 아벨리노가 국내 바이오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이 선정한 ‘차세대 기술선도기업상’을 수상했다.

주식회사 아벨리노 이진 회장은 9일 중국 대련에서 개최중인 세계경제포럼의 뉴챔피언스 연차총회에서 아벨리노 랩에 대한 기업 소개와 ‘테크놀로지 파이어니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진 회장은 또 ‘Life Sciences and Health’부문에서 ‘Socially Disruptive Technollogy’를 주제로 하는 강연에서 진행자로 나섰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각국의 재계, 정계, 학계 및 기타 사회 지도자들이 참여하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경제 발전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는 국제 민간회의이다. 매년 각 분야별 기술과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기업을 차세대 기술선도 기업으로 선정해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로 발표한 후 ‘뉴챔피언스 연례총회’를 통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아벨리노는 국내 바이오기업 중 최초로 선정됐다. 향후 5년 동안 ‘테크놀러지 파이오니어’ 멤버로서 세계경제포럼을 포함한 각종 회의에 참여하여 국제사회 의제 등에 관하여 논의할 기회를 갖게 됐다.

이진 회장은 “혁신성과 미래 잠재력을 인정받아 미래 바이오 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안과 유전질환은 물론 바이오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