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 225 지수가 9일 전날보다 1343.43포인트(7.7%) 폭등한 18770.51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은 1994년 1월 31일 이래 최대다. 상승률 기준으로는 2008년 10월 이래 7년가량 만에 가장 컸다.
닛케이지수 폭등은 중국에서 추가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전날 세계 증시가 크게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또 그동안 낙폭이 과다했다는 인식과 함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법인세를 2년간 3.3%포인트까지 인하하겠다고 밝힌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속보] 닛케이 지수 7.7% 폭등 - 1994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
입력 2015-09-09 15:19 수정 2015-09-09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