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인하대병원에 문 열어

입력 2015-09-09 12:59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민의 심근경색·뇌졸중의 통합적인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설인 인천권역 심뇌혈관 질환센터(센터장 정한영)가 오는 11일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인천권역 심뇌혈관 질환센터는 인하대병원이 2012년 11월 2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시설로 5년간 6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권역 심뇌혈관 질환센터는 심뇌혈관 질환 발생 시 3시간 이내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급성기 적정치료로 사망률을 개선하고 조기재활, 예방관리사업 활성화로 사망과 장애예방 및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기위해 운영된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 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등 3개의 임상센터와 1개의 예방관리센터로 구성된다. 24시간 365일 전문의에 의한 전문진료체계 운영, 지역사회 교육사업, 병원환자 정보를 활용한 통계사업 등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부담이 급증하고 있으나 급성기 치료성적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인천권역 심뇌혈관 질환센터가 문을 열게된만큼 심뇌혈관 질환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