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로 스위스가 꼽혔다.
한국은 베트남과 중국에도 못 미치는 60위였다.
국제노인인권단체 헬프에이지인터내셔널(HelpAge International)은 96개국을 대상으로 60세 이상 노인복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스위스가 1위에 올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스웨덴이었다. 독일과 캐나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미국, 영국이 10위권에 들었다.
일본은 8위로, 유럽과 북미 지역이 아닌 국가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포함됐다.
한국은 60위로 베트남(41위), 중국(52위)보다 뒤쳐졌고 과테말라나 크로아티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위권에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로 포진했고 꼴찌는 아프가니스탄이었다.
순위는 노인의 소득안정성과 건강상태, 취업가능성, 대중교통 편의성, 사회적 연결정도 등 13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노인 살기 좋은 나라 한국 60위, 베트남 중국에도 밀려. 1위는 스위스
입력 2015-09-09 10:58 수정 2015-09-09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