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와 국방부(해군본부)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팔미도 및 월미도 등에서 ‘제65주년 9·15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15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적 수행을 기념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애향심과 애국심 함양의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추진됐다.
특히 오는 14일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 행사를 시작으로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월미도 행사장과 인근 해안에서는 참전용사 및 행사 참석자 2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과 실감나는 상륙작전 재연 행사가 진행된다.
앞서 12~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부두광장에서는 함정공개행사가 상시 운영된다. 또 함상 그림그리기 대회, 바다사진전시, 군복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월미도 특설행사장에서 운영되는 안보전시장은 12일부터 전투식량, 주먹밥 등 우리 군 음식문화체험과 UN 참전국별 전통의상과 홍보물품 등 색다른 문화체험의 장을 상시 운영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색다른 안보체험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1마라톤 대회, 중구 월미축제, 나라사랑 호국음악회, 호국보훈 퍼레이드 등 제65주년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9·15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과 재연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5일 오전 10시까지 월미도 행사장으로 오면 함께할 수 있다.
인천상륙작전 직전 미군의 폭격으로 희생된 월미도 주민 100여명에 대해서도 정부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월미도 인천상륙작전 기념 행사 다채 오는 15일 대규모 상륙작전 재연
입력 2015-09-09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