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도 입었거든요? 디자이너, 윤은혜 표절 해명 일침

입력 2015-09-09 00:05 수정 2015-09-09 11:31
미란다 커와 수지가 아르케를 입고 촬영한 화보
디자이너 권문수 인스타그램
국내 한 디자이너가 배우 윤은혜의 의상 표절 해명에 일침을 가했다. 국내외 유수 톱스타 원작 디자이너의 제품을 입었던 화보를 모아 윤은혜의 해명을 돌려 비판한 것이다.

디자이너 권문수씨는 8일 인스타그램에 국내외 여성 스타가 등장하는 아르케 패션 화보를 편집해 올렸다. 아르케는 윤은혜가 표절한 의상으로 지목된 브랜드다.

권씨는 할리우드 스타 미란다 커, 걸그룹 수지, 티파니, 배우 신민아, 김혜수, 모델 장윤주 등의 과거 화보 사진을 올리면서 “아르케 홍보는 이르케(이렇게) 해줘야지”라고 썼다. 그는 ‘아르케를 지지한다’ ‘독창성’ 등의 해시태그도 달았다.

윤은혜는 표절 의혹을 제기한 아르케 디자이너 윤춘호씨에게 “FW콜렉션을 앞두고 내 이름을 홍보에 이용하지 말라”며 윤씨가 의상 홍보를 위해 괜한 트집을 잡는 것으로 비출 수 있는 해명을 해 비판을 받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