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산림조합, 임·수산물 교차 판매키로

입력 2015-09-08 16:44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오른쪽)과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8일 수협중앙회 10층 회의실에서 ‘생산자 단체의 상생·협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와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가 8일 수산물과 임산물을 교차 판매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협과 산림조합은 각각 직매장 44곳, 66곳에 임산물과 수산물을 교차 입점시켜 판매를 지원키로 했다.

수협쇼핑과 산림조합e쇼핑 등 두 기관이 운영하는 온라인매장에서도 임·수산물 코너를 각각 교차 개설한다.

두 기관은 이밖에 수출정보 공유, 수산물과 임산물을 결합한 식품·조리법 개발, 어촌과 휴양림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상호금융사업 등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직거래와 판로 확대를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협동조합원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조합은 그동안 임산물 유통 선진화를 위해 aT한국농식품유통공사와 경희대한방병원, 산림과학원 등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