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개씩밖에 없는 ‘그랜드 세이코 ' ’히스토리컬 컬렉션 62GS’ 2종 국내 출시

입력 2015-09-08 17:26

이 세상에 100개밖에 없는 시계의 주인은 누가 될까?

세이코는 8일 동대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그랜드 세이코의 한정판 리메이크 시계 ‘히스토리컬 컬렉션 62GS’ 2종을 공개했다. 그랜드 세이코는 134년 전통의 시계 브랜드 ‘세이코’의 하이앤드 라인으로 1960년 탄생했다.

이번에 출시된 ‘히스토리컬 컬렉션 62GS’는 1967년 발표된 그랜드 세이코 첫 번째 오토매틱 시계인 62GS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한정판 플래그십 모델이다. 각 100개씩 한정판매되는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SBGR091’과 18K 로즈 골드 ‘SBGR094’ 모델 각 1개씩이 국내에 들어왔다.

히스토리컬 컬렉션 62GS는 세이코의 최신 메커니컬 무브먼트인 9S65를 탑재해 뛰어난 정확성을 구현했다고 그랜드 세이코 측은 소개했다. 또 72시간 이상의 파워 리저브로 주말에 시계를 벗어두고 월요일에 다시 착용해도 멈추지 않는 것이 특장점이다.

오리지널 모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적용한 골드 소재에 세이코가 자랑하는 자랏츠(Zaratsu) 폴리싱으로 왜곡 없이 거울처럼 빛나는 매끈한 표면은 스마트하고 모던한 맵시를 뽐낸다. 제품 가격은 18K 화이트 골드(SBGR091)가 2550만원, 18K 로즈 골드(SBGR094)는 2400만원이다.

이날 세이코의 켄이치 마에다 한국 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그랜드 세이코는 한국 론칭 3년 만에 판매량이 2배로 성장하는 등 그 가능성을 검증 받고 있다”며 “적극적인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안에 전국 주요 도시의 판매처를 확대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코 공식수입원 삼정시계 관계자는 “그랜드 세이코의 철학을 그 어떤 모델보다 잘 나타내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하이엔드 워치로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랜드 세이코는 서울 스타시티 세이코 부티크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총 3개 직영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