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서 20대 칼부림에 1명 사망·여러 명 부상

입력 2015-09-08 14:45
중국 베이징에서 20대 남자의 칼부림으로 1명이 숨지고 수명이 부상했다고 베이징 공안국이 8일 밝혔다.

베이징 공안국은 이날 새벽 4시쯤 베이징 차오양구의 샤오뎬촌에서 쑹모(宋·29)씨가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이 사망하고 수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공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체포하는 과정에서 쑹씨가 저항하자 총격을 가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쑹씨가 칼을 휘두른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최근 ‘묻지마’ 칼부림으로 사상자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달 13일 베이징 번화가인 싼리툰에서 가오(高·25)씨가 1m 길이의 흉기를 길 가던 부부에게 휘둘러 여성 한 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 여성은 함께 쇼핑을 나왔던 프랑스 국적의 남자와 결혼한 지 10일 만에 변을 당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