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을 KTX로 반나절 만에 이동한 뒤 쾌적하고도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사무환경에서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세계 최대 사무공간 컨설팅 기업 ‘리저스(Regus)’의 한국지사인 리저스코리아(지사장 전우진)는 소호 사업자와 스타트업, 벤처기업 및 다국적기업 지사 등을 위한 ‘부산 비즈니스센터’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등에 사무실 공간을 비롯해 맞춤형 오피스 솔루션까지 제공해주는 부산 비즈니스센터는 최근 개발되고 있는 북항과 광복동 및 자갈치시장을 연계하는 상업과 쇼핑의 중심지인 중앙동 팬오션빌딩 7층에 위치해 부산 인근의 기업들에게 다양한 사무공간과 첨단 IT인프라, 회의시설 및 리셉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센터는 고객들에게 사무실 임대를 비롯해 사무업무에 필요한 전화와 유무선 인터넷, 프린터, 스캐너, 화상회의 시스템, 휴게실 등 제반 인프라 및 시설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비서 서비스와 우편물 관리서비스 등의 행정 서비스가 특징이다. 창업에 필요한 제반 모든 사무시설과 공간이 제공되기 때문에 입주 즉시 업무에 착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부산 비즈니스센터는 리저스코리아의 14번째 비즈니스 센터로 지난 7월 오픈한 대구 비즈니스센터와 함께 대한민국 경제의 또 다른 경제중심인 동남권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리저스코리아는 향후 부산 내 타 비즈니스 요충지역에도 비즈니스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며, 서울과 대구, 부산에 이어 호남지역에도 비즈니스센터를 오픈해 전국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우진 지사장은 “전국적인 비즈니스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기업을 창업해 경쟁력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저스코리아는 2004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서울 을지로, 종로, 공덕, 여의도, 강남 등 비즈니스 중심가 12개 지역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리저스는 전 세계 120개국 900여 개 도시에서 3000여개의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리저스코리아,부산 비즈니스센터 오픈
입력 2015-09-08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