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지질공원 관광자원 활용도 매우 높다

입력 2015-09-08 14:09
제주지역 지질공원들이 관광자원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프로젝트'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올해 생활권 선도사업 심층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발전위원회 심층평가는 전국 연계협력사업 및 선도사업 67건에 대해 사업 기획부문·집행부문·성과부문을 서면평가·현장평가·종합평가 등을 거쳐 진행한다.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사업은 지난 6월 행정자치부 주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 전국대회’에서도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점과 사업소재의 창의성을 인정받아 행정자치부장관을 수상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은 서귀포시가 주관하고, 제주시가 참여해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3년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총 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제주지역 대표 유네스코 브랜드인 세계지질공원 활용지역의 명소화를 위해 지질자원·역사·문화를 잇는 지질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지오푸드·지오팜 등 특화상품을 브랜드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마을회나 지역주민들의 주도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소득을 창출하는 지역밀착형 창조관광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의 지속가능한 운영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브랜드 관리와 홍보마케팅 분야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