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출전한다.
대니 리는 8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까지 성적이 반영된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랭킹에서 10위를 지켜 상위 10명에게 주는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확정했다. 인터내셔널팀 출전 선수는 미국, 유럽 선수들을 제외한 세계랭킹 순으로 정해진다.
대니 리는 8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공동 33위에 올라 세계랭킹 25위에 자리했다.
인터내셔널팀에서는 대니 리를 포함해 제이슨 데이(호주),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 마크 레시먼(호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찰 슈워젤(남아공), 통차이 짜이디(태국)가 출전한다. 호주 3명, 남아공 3명, 뉴질랜드, 인도, 태국, 일본출신 각 1명씩 포함됐다.
페덱스컵 랭킹으로 뽑는 미국팀에서는 조던 스피스, 버바 왓슨, 지미 워커, 잭 존슨, 짐 퓨릭, 리키 파울러,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 맷 쿠처, 크리스 커크가 출전한다.
양팀 단장들은 9일 오전까지 추천 선수 2명을 추가로 선발해 팀당 12명의 출전 선수를 확정한다.
인터내셔널팀 랭킹 12위인 안병훈(24)은 단장 추천선수로 선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프레지던츠컵 출전 확정, 안병훈은 추천선수 가능성 높아
입력 2015-09-08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