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 ‘아수라’ 15년 만의 의기투합 황정민은 악역 변신

입력 2015-09-08 11:54
무사의 정우성
무사의 김성수 감독
김성수 감독의 신작 ‘아수라’가 정우성·황정민·주지훈·곽도원 등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하고 이달 안에 촬영에 돌입한다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 김 감독과 정우성은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 ‘무사’(2001)에 이어 15년 만에 4번째로 협업하게 됐다.

‘신세계’ ‘무뢰한’의 사나이픽처스가 제작하는 이 영화는 생존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범죄 액션물이다. ‘베테랑’의 다혈질 형사 황정민이 이권에 혈안이 된 악덕 시장 박성배로 출연한다. 정우성은 박성배와 그를 수사하는 검찰 사이에서 태풍의 눈 역할을 할 형사 한도경을 연기한다.

주지훈이 박성배의 측근으로 잠입하는 형사로, 곽도원이 박성배의 비리를 추적하는 특검으로, 정만식이 특검 수사관들의 리더로 출연한다. 윤지혜, 김원해, 오연아도 출연을 결정했으며 윤제문이 한도경의 선배 역할로 특별 출연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