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0월 20~26일 금강산서 이산가족 상봉 합의

입력 2015-09-08 11:07
남북은 다음 달 20~26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8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을 논의하는 무박 2일의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8일 2개항의 합의서를 채택했다. 작년 2월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후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1년8개월 만에 재개되게 됐다.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는 남북 각각 100명씩, 200명 규모다.

이에 따라 ‘남북 8·25 합의’에 따른 당국회담 개최와 민간 교류 활성화 등 다른 합의사항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