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중추절 앞두고 중국 역직구 구매 수요 급증

입력 2015-09-08 10:46
중국 중추절을 앞두고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중화권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최근 한달(8월 7일~9월 6일) 간 중문샵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중추절 동기 대비 선물용 상품 판매가 2배(105%) 정도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화장품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명절이 다가올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로 전월과 비교해도 15% 증가했다. 로드샵 브랜드 화장품 판매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것을 비롯해 한방 샴푸·린스도 210% 급증했다. 가공식품 및 건강식품도 역직구 수요가 늘어 중문샵 내 가공식품 판매는 전년 대비 279% 증가했다.

오대영 G마켓 글로벌샵 팀장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의 수입 규모가 일본 등을 제치고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라고 하는데 실제 중문샵 등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한국 제품을 찾는 중국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