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토요일도 평일과 똑같이 검사하고 수술하기로

입력 2015-09-08 15:15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평일에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토요일 에도 외래 진료뿐만 아니라 평일과 똑같이 모든 검사와 수술을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2008년부터 환자 편의를 위해 토요일 진료를 실시해온 이대목동병원은 그동안 진료과별 환자 특성에 따라 일부 교수들만이 토요일 진료와 수술에 참여해왔다.

이대목동병원은 원활한 토요일 진료 및 수술을 위해 각종 혈액검사, 유방·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같은 특수 검사와 MRI, CT, PET 등과 같은 영상검사를 포함한 모든 검사를 평일과 다름없이 실시해 병원을 다시 방문할 필요 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이와 함께 직장인과 학생을 위한 신규 특수 클리닉을 대폭 확대 개설했다. 내시경클리닉, 여드름클리닉, 보톡스필러클리닉을 비롯해 코막힘클리닉, 수술후흉터관리클리닉, 임산부클리닉, 해외여행자클리닉, 소아신경클리닉, 치매예방클리닉 등과 같은 특수 클리닉의 신설을 통해 평일에 대학병원에서 긴 시간 기다리기 힘들었던 직장인과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평일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직장인과 학생 및 보호자들이 이번 토요일 진료와 검사, 수술의 전면적인 확대와 토요일 특수 클리닉 진료를 통해 좀 더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평일보다 더 편리하고 신속한 토요일 진료, 검사, 수술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