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대한민국 최초 스파익스 아시아 심사위원장 배출

입력 2015-09-08 09:46 수정 2015-09-08 09:47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임대기)은 자사에서 글로벌 광고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웨인 초이 상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고 8일 밝혔다.

스파익스 아시아 등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장은 세계 각지에서 역량을 인정받아 선발된 심사위원들에게 심사 방향을 제시하고 공정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각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업적은 물론 글로벌 리더십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춰야 심사위원장으로 선발 될 수 있다.

웨인 초이 상무가 심사를 이끄는 디지털 부문과 모바일 부문은 최근 IT 트렌드 흐름에 발맞춰 세계 각지에서 우수한 작품이 대거 몰리는 부문으로 올해 광고제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웨인 초이 상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의 인기, 화제성보다는 소비자들의 일상과 교감하면서 얼마나 많은 영감을 주고 소비자들의 감정과 생각을 움직였는지에 초점을 맞춰 향후 5년 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을 찾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덴츠, 오길비 등 유명 광고회사를 거쳐 지난 2010년 제일기획에 합류한 웨인 초이 상무는 삼성전자 브랜드 캠페인, OLED TV, 갤럭시 카메라 등 다수의 성공 캠페인에 참여했다. 칸 광고제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 광고제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론칭 피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폐아동의 치료를 위해 진행한 룩앳미(Look at Me) 프로젝트에 참여해 칸 광고제 금상 등 20여 개의 상을 휩쓸었다. 또한 글로벌 광고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작년에는 클리오, D&AD, 뉴욕페스티벌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유명 글로벌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스파익스 아시아는 칸 광고제 주최사인 라이언즈 페스티벌과 영국의 미디어 그룹 헤이마켓이 공동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광고제다. 올해 광고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