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잘 가요”…나윤권, 내년 3월 결혼 발표

입력 2015-09-08 09:10

가수 나윤권이 내년 3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나윤권은 8일 팬카페 ‘레인보우권이’에 결혼 소식을 올렸다. 그는 “오늘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또 하나의 이유는 11년 동안 함께 해 준 우리 레인보우 가족에게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얘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결혼을 합니다. 내년 3월이라 아직 날짜는 많이 남았지만 누구보다 이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서 짧게나마 우리 가족들에게 글을 씁니다”라고 밝혔다.

“너무 갑작스레 말씀드려 놀라셨을 테지만 결혼할 친구가 일반인이기에 모든 걸 말씀드릴 수 없었던 점 이해해주실거라 믿어요”라고 예비 신부를 배려했다. 또 “인생에서 결혼은 특별하고 소중한 일이기에 무엇보다 여러분의 응원과 축복을 받고 싶어요. 축복해 주실거죠”라고 적었다.

나윤권은 미모의 일반인 여성과 1년 남짓 열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윤권은 ‘나였으면’ ‘기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서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열창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지난 8월에는 단독 콘서트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나가수 잘 가요” “왜 괜히 시원섭섭하지?” “결혼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