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딸 이미소 ‘선지자의 밤’ 미스터리 걸로 변신 배우로서의 대표작 탄생 예고

입력 2015-09-07 17:40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의 등용문 KAFA에서 새로운 감독들의 탄생을 알릴 의 상영작 <선자지의 밤>에 출연한 배우 이미소는 배우 김부선의 딸이다.

제18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을 통해 선 공개되며 화제를 낳은 영화 <선지자의 밤>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27기 출신 김성무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1992년 10월 28일에 일어난 휴거 및 시한부 종말론 사건을 토대로 한 미스터리 실화이다.

그간 배우 김부선의 딸로 세간의 주목을 받아온 이미소는 <선지자의 밤>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미소는 tvN '초인시대', 영화 <마녀>(2014)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독특한 분위기의 여배우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영화 <선지자의 밤>에서는 어느 날 한 중년의 남자에게 납치되는 고민상담 콜센터직원 여주 역을 맡아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깊은 내면 연기를 펼쳐 보인다. 종말론자이자 여주가 자신을 구원해줄 유일한 사람이라 믿는 중헌 역은 <로맨스 조>(2011),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2010)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김영필이 맡았다.

<출출한 여자>(2013), <힘내세요, 병헌씨>(2012) 등에서 코믹한 캐릭터를 맡았던 홍완표가 여주의 유일한 조력자인 흥신소 사장 윤근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한국 다양성 영화계에서 활약해온 세 배우가 어떤 연기 시너지를 펼쳐 보일지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은 오는 9월 10일 개막해 CGV압구정(9/10~9/30), CGV명동, CGV서면, 인디플러스(9/24~9/30)에서 <선지자의 밤>을 비롯해 <창백한 얼굴들> <화산고래> <소셜포비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총 5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