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FC서울 아드리아노 “득점왕 되고 싶다”

입력 2015-09-07 16:22 수정 2015-09-07 17:45

K리그 클래식 FC서울의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노는 “올 시즌 득점왕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드리아노는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이날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소속팀에 항상 승리를 안겨주고, 많은 골을 넣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인 챌린지에서 무려 27골을 기록하면서 대전 시티즌을 클래식으로 승격시켰다. 이어 전반기에 7골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상대팀의 집중 견제 탓에 지난 시즌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진 못했다.

그러나 아드리아노는 지난 7월 대전에서 서울로 이적한 뒤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서울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3경기에서 아드리아노는 4골을 폭발시켰다. 아드리아노는 “아시아에서 가장 인정받는 팀 중 하나인 서울로 이적해 행복하다”며 “서울의 선수들과 뛸 수 있는 것도 기쁘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포항의 수비가 견고하고, 조직력이 강하지만 아드리아노가 침착하게 그라운드에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