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UFC 크로캅 방한 “한국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겠다”

입력 2015-09-07 15:25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40·크로아티아)이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크로캅은 7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여전히 건장한 체격을 과시하며 팬들 앞에 선글라스를 벗고 인사를 건넸다. 크로캅은 8일 ‘UFC 파이트 나이트 인 서울 (UFC Fight Night Seoul)’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그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UFC 대회를 앞두고 홍보 차원에서 방한했다.

11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이 대회에는 추성훈, 김동현 등 격투기 스타들이 참가한다. 크로캅의 상대는 앤서니 해밀턴(미국)으로 결정됐다. 크로캅은 이종격투기에서 통산전적 45전 31승(23KO) 11패 2무를 기록했다.

그는 공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두 번째 방문인데 20년 전쯤 방문한 것으로 기억한다. 경기를 하러 온 것은 처음이다”라며 “매일 훈련을 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한국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