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성 바꿔 골프장 가는 일 없도록 해야” 홍준표 “축구는 되고 골프는 안된다는 인식 변해야”

입력 2015-09-07 14:59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골프장 내장객이 3천3백만을 넘어섰고 도민체전, 전국체전, 아시아경기대회, 올림픽 정식종목이며 한국의 남녀골프가 세계를 제패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지사는 “오는 10월에는 대통령이 명예대회장인 프레지던트 골프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마당에 공무원 골프는 음성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지난 토요일 창녕힐마루골프장에서 경남공무원 골프대회를 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늘 반대하는 분들의 극소수의 시위는 있었지만 성대히 잘치렀고 앞으로 경남에서는 조상 성과 이름을 바꾸어가며 골프장 가는일은 없도록 당부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등산, 축구, 족구, 테니스는 되고 골프는 안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