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7일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았다. 박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 4월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7차 세계 물포럼 개회식 이후 5개월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박근혜 정부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대구시 차원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창조경제를 향한 대구의 꿈과 도전’을 주제로 한 업무보고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대구, 경제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 창조 경제 ,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방안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과 규제개혁,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대구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한 집중 토론회가 진행됐다. 또 업무보고 참석자 외에 시정모니터단, 다문화가족, 봉사단체 회원 등 지역 주민 100여명을 추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번 방문에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김대환 노사정 위원장 등이 수행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박 대통령, 5개월만에 '정치적 고향' 대구방문
입력 2015-09-07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