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 2출루…타율 0.253

입력 2015-09-07 08:39
중계방송 캡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 2할5푼대(0.253)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헥터 산티아고의 시속 137㎞짜리 컷 패스트볼에 밀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시속 148㎞ 싱커에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마이크 모린의 시속 117㎞ 체인지업을 공략해 내야안타를 쳐냈다. 빗맞은 타구가 3루수 앞으로 느리게 굴러가면서 행운의 내야안타가 됐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내야안타를 포함, 단 2안타만 쳐내는 빈공 속에 0대 7로 완패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