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스텐손 3R 단독 선두, 배상문 공동 20위

입력 2015-09-07 08:40
유럽의 강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스텐손은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스텐손은 리키 파울러(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숀 오헤어(미국)와 맷 존스(호주)가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스텐손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뒤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가볍게 버디로 마무리하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선발이 유력시 되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중인 배상문(29)은 버디 4개에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2오버파 215타를 친 매킬로이는 컷을 통과한 74명 중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