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7일 공직선거법심사소위를 재개한다. 20대 총선에 적용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기준 및 공천·선거제도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다.
‘빈손’으로 활동이 만료된 정개특위가 지난 1일 본회의 의결로 재구성돼 2기 활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여서 선거 룰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소위에서는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선거구 획정기준, 의원정수 및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비율 등 선거제도 개혁 및 선거구획정을 둘러싼 핵심 쟁점들이 두루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오는 10일 전까지 적어도 선거구 확정기준만큼은 합의를 도출한다는 계획이지만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비율을 놓고 입장 차가 워낙 커서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정개특위 선거법소위 재개 '총선룰 논의
입력 2015-09-07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