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에서도 어민 2명 실종… 해경 수색 중

입력 2015-09-07 07:14
YTN 캡처

전남 고흥에서 바다낚시를 나간 어민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5시40분쯤 전남 고흥군 백일도 동쪽 2km 해상에서 소형 어선 1척이 실종됐다.

배에는 75살 진 모 씨와 70살 박 모 씨 등 어민 2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오전 11시쯤 감성돔과 농어 등을 잡기 위해 여수시 감도에서 출항했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함께 조업에 나섰던 다른 배와 인근 항구로 대피하던 중 연락이 끊겼다.

당시 현장에는 초속 10~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10척 등을 투입해 실종된 어민들을 찾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