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대학서 9학점 인정’ 추진…가산점제 재도입도

입력 2015-09-06 23:16 수정 2015-09-07 01:29
국민일보DB

군복무를 대학에서 9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군복무 보상점(가산점)제도 재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병영문화혁신 실행종합계획' 발표에서 2017년부터 장병들의 군 복무를 대학 9학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군복무 중 대학 원격강좌 수강을 통해 6~9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원격강좌 개설 대학도 올해 130개 대학까지 확대키로 했다. 군 교육기관의 훈련을 이수했을 경우에도 2~3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학을 다니지 않는 병사들에게는 검정고시 응시기회를 제공하는 등 형평성 문제도 지속적으로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방부는 공기업 등 입사시험 시 군필자들에게 일정 수준의 보상점수를 주는 군복무 보상점제도 내년 4월 입법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