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 ‘티어스(Tears)’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작곡가 주태영이 혈액암으로 사망했다.
이날 주태영 측근은 한 매체에 “오늘 새벽 주태영 작곡가가 세상을 떠났다. 혈액암으로 투병 중에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01년 혈액암(악성림프종 4기)이 발병 돼 항암치료를 병행하고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수술을 받고 건강을 다소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재발해 병원에 입원했다
주태영은 젝스키스 ‘컴백’, 핑클 ‘영원한 사랑’, 소찬휘 ‘티어스’, 클릭비 ‘드리밍’ ‘러브 레터’, 구피 ‘쇼크’ 등을 작곡했다. 최근에는 걸그룹 베리굿의 ‘요즘 너 때문에 나’를 만들며 재기를 꿈꾸기도 했다.
주태영의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7시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영원한 사랑’, ‘Tears' 작곡가 주태영 혈액암으로 6일 사망
입력 2015-09-06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