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의 이나다 도모미 정무조사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열병식 참관 사실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나다 정조회장은 6일 후지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 대통령이 지난 3일 중국의 항일 전승절 열병식을 참관한 데 대해 “역사카드로 (중국과 함께 일본에 맞서) 공동투쟁하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열병식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시 주석에 의한, 시 주석을 위한 것이었다. 출석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열병식 참관에 대해서도 “중립적인 입장이어야 했다”면서 “열병식에 참가하는 것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日자민당간부 "朴대통령, 中열병식 참석하지 말았어야"
입력 2015-09-06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