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앞바다 혼자 조업나갔다가 실종된 70대 숨진채 발견돼

입력 2015-09-06 21:24
지난 4일 강원 고성군 거진읍 동해 해상에서 실종된 박모(75)씨가 사흘 만인 6일 인근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오전 8시 15분쯤 고성군 거진읍의 해맞이 공원 인근 해안가를 순찰하던 중 박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25분쯤 3.32t급 어선을 타고 혼자 조업에 나섰다가 거진항 북방 0.5해리 해상에서 실종됐다.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이 홀로 떠다니는 어선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해경·해군 함정, 헬기, 구조선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