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김연경 37점 분전에도 쿠바에 패배

입력 2015-09-06 20:08 수정 2015-09-06 20:11
연합뉴스 제공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김연경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쿠바에 패하며 7위로 월드컵 여자배구 대회를 마감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일본 아이치현 고마키 파크아레나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 3라운드 최종전에서 쿠바에 세트 스코어 2대 3(22-25 25-18 25-16 28-30 13-15)으로 분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5승 6패, 승점 16을 올려 12개국 중 7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마지막 5세트에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김희진의 후위 공격으로 5-0까지 앞서며 승리를 예약하는 듯 했다. 하지만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6-6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아쉽게 패했다. 김연경은 양팀 합해 최다인 37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