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6일 제주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실종자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동시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거듭 강조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승선자들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다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부탁한다"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과 구조에 힘쓰는 관계자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도 구두 논평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가 또 일어났다. 먼저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선박의 안전과 관련해 그동안 부실하게 점검된 것은 아닌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라 말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도 서면 논평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승선객 확인 절차가 강화됐음에도 승선객 숫자조차 확인되지 못했다"며 "정부당국은 모든 승객이 구조될 때까지 수색작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여야, 돌고래호 전복사고도 극명한 시각차...與“안전 경각심” 野 “부실점검 따져야”
입력 2015-09-06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