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소방선교회(회장 민목영 안수집사)와 서울소방선교회(회장 서재근 장로)는 5일 서울 중구 장충교회(남창우 목사)에서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기독 소방인과 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직장복음화를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1부 찬양, 2부 예배, 3부 특별찬양, 4부 친교의 시간 및 오찬 등으로 진행됐다.
예배에서는 노숙인 배식봉사 등 소방선교회의 선교활동이 영상으로 선보였다. 또 경기도 용인 기쁨의교회 주일학교 부채팀의 부채춤, 테너 김승일의 찬양 등 기독 소방인들의 아름다운 나눔과 교제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동호 높은뜻연합선교회 목사는 ‘거룩과 능력’(수 5:1~3)을 주제로 “거룩하게 사는 삶에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실 것”이라며 “더욱더 기독 소방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국민을 위해 봉사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국기독소방선교회는 2005년 10월 1일 충남 천안중앙소방학교에서, 서울소방선교회는 2005년 9월 2일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각각 창립예배를 드렸다. 크리스천 소방인들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장충교회에서 새벽기도회를 갖고 있다. 또 부활절 계란나누기, 노숙인 무료 배식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으며 순직 소방관 가족과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기도 등에 12개 지부를 두고 있다.
민목영 회장은 “한 영혼, 한 영혼을 보듬고 구원하는 소방인들의 모임”이라면서 “더 큰 도전, 새로운 10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소방선교회 창립 10주년 “더 큰 도전 10년 위해”
입력 2015-09-06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