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500여건 이상의 보험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수경 의원에게 제출한 보험사기 검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험사기 적발건수 8700여건, 검거인원은 2만6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1년 2231건(7037명), 2012년 2742건(7295명), 2013년 1662건(4373명), 2014년 1551건(5714명), 2015년 상반기에만 586건 1601명이 검거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770건(2784명)으로 가장 많은 적발 건수를 보였고, 다음으로 경기 1623건(4717명), 인천 891건(3309명), 서울 884건(4324명), 대구 702건(1652명) 순으로 드러났다.
임수경 의원은 "보험사기 범죄는 선량한 다수 보험가입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의 협조 및 대응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처벌을 강화하는 법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해마다 1500건의 보험 사기 발생한다“ 부산 1위, 경기도 2위
입력 2015-09-06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