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4일 오후 8시 교회 예루살렘실에서 금요기도회를 열고 부도로 어려움을 겪는 선린병원과 한반도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기도회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선린병원이 회복 되게 해 달라, 직원들을 위로해 달라고 눈물로 기도했다.
또 대통령과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더해 주셔서 한반도 통일을 이뤄 달라, 한국 교회가 이를 위해 기도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최상묵 부목사와 손은정 집사, 김정우(영남신학대 2년), 김재홍(해양과학고 2년), 신은지(고교 2년) 등 싱어들은 ‘예수 이름 높이세' ‘보라 하나님 구원을' ‘왕께 만세' ‘주의 영원한 팔 의지해'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등을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유혜영(청년)은 신디사이저, 임원빈(선린대 2년)은 베이스기타, 김태현(경북대 1년)은 드럼을 연주했고, 영상은 임은채(포항전자여고 3년)가 맡았다.
최해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큰 상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내게 유익하던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들려주고 “하나님에게는 복, 지혜, 생명 등 모든 것이 다 있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이 상 주시는 분임을 안다면 충성하지 않을 수 없을 것”라고 말했다.
이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며 “그의 계심을 알고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충성하는 자들에게 상 주심을 믿는다면 기도와 찬양과 예배가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면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님과의 동행 방법도 소개했다.
그는 “에녹은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한 후 죽지 않고 하늘로 올라갔다”며 “어르신과 동행할 때 어르신의 걸음 속도에 맞춰 걷듯이 하나님과 동행할 때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하늘소망교회, 선린병원과 한반도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
입력 2015-09-06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