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영국으로… 대표팀 떠나 토트넘 합류

입력 2015-09-06 14:08

손흥민(23)이 새로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했다.

지난 3일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서류 작업을 끝내고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떠났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레버쿠젠(독일)에서 전격적으로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2200만 파운드(약 400억원)의 이적료를 받았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이번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체 9위에 해당한다.

라오스전을 마치고 취업비자(워크 퍼밋)에 필요한 서류 작업을 끝낸 손흥민은 출국에 앞서 인터뷰를 사양하고 아버지 손정웅씨와 함께 영국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오는 13일 선덜랜드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