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올해 추석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 일주일(8월 27일~9월 2일) 간 추석 관련 상품의 모바일 매출이 지난해 프로모션 기간 보다 260%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추석 상품을 구입한 모바일 비중은 59%로 지난해 38%에서 크게 늘었다. 해당 기간 추석 상품 모바일 매출 1위는 아동한복·소품이 차지했다. 2위는 건강즙, 3위는 홍삼이 뒤를 이었다. 생활선물세트, 식용유선물세트 등 실속형 저가 상품도 상위에 올랐다. 실속형 제품뿐만 아니라 고가의 건강식품도 모바일을 통해 구입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동한복·소품의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고 해당 매출의 81%가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성인용 한복과 생활한복의 모바일 매출도 208% 증가했다. 건강식품은 홍삼의 모바일 매출이 전년 대비 321% 늘었고 모바일 비중은 지난해 23%에서 51%로 뛰었다.
강선화 G마켓 마케팅실장은 “다양한 상품과 가격 경쟁력 등의 이유로 오픈마켓을 통해 명절 준비를 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특히 G마켓의 스마일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과 모바일 특가 상품, 할인쿠폰 등 모바일 전용 혜택들에 힘입어 명절 상품 구입도 모바일을 이용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온라인 추석 선물 쇼핑도 모바일 비중 급증
입력 2015-09-06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