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지나갔나?” 추신수, 총알 같은 1안타

입력 2015-09-06 11:57 수정 2015-09-06 13:14
중계방송 캡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총알 같은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회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번째 타석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전날 3안타로 5개월 만에 타율 2할5푼에 진입한 추신수는 타격감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5회 상대 선발투수 제러드 위버의 커브를 공략해 낮게 깔리는 총알탄 타구를 만들었다. 이 타구는 에인절스의 수비 시프트를 깨고 우익수 앞까지 굴러갔다.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안타 추가로 시즌 타율을 0.253까지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7회 현재 에인절스와 1대 1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